지난 18일 광명평생학습원에서 열린 2024학년도 광명자체대학 입학식에서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지난 18일 광명평생학습원에서 열린 2024학년도 광명자체대학 입학식에서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2024학년도 광명자치대학이 시작됐다. 광명자치대학은 광명시의 핵심의제를 공부하며 지역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평생학습 마을리더 양성과정으로, 광명시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네스코 ESD(지속가능발전) 공식 프로젝트 인증, UN대학 RCE어워드 우수 프로그램 선정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광명자치대학은 2020년 시작돼 지난 4년간 2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문화도시학과와 마을공동체학과, 탄소중립학과, 정원도시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등 5개 학과가 운영된다.

문화도시학과는 광명의 문화적 배경을 학습해 하고, 마을공동체학과는 마을 활동과 이웃을 이해해 공동체 회복에 앞장서는 리더를 양성한다. 탄소중립학과는 지역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제안하고 실천하는 리더를, 정원도시학과는 일상에서 정원과 숲을 누리는 건강한 정원도시를 조성하는 리더를, 사회적경제학과는 사회적경제에 대해 이해하고 확산하는 리더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8일 광명평생학습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자치대학은 평생학습을 통해 자신의 삶과 공동체의 삶,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과정”이라며 “학습에서 끝나지 않고 지역사회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이자, 마을리더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광명자치대학에는 133명이 지원해 서류심사를 거쳐 120명이 입학했으며, 입학생들은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이론·토론·실습 융합형 수업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