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수도사업단이 20일 수도권 1단계 노후관 개량공사 현장에서 진행한 ‘건설사고 모의 훈련’에서 직원들이 질식사고를 가정한 현장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2024.6.20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수도사업단이 20일 수도권 1단계 노후관 개량공사 현장에서 진행한 ‘건설사고 모의 훈련’에서 직원들이 질식사고를 가정한 현장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2024.6.20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수도권수도사업단(단장·강태훈)은 20일 수도권 1단계 노후관 개량공사 현장에서 ‘건설사고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유관기관 및 근로자와 함께 진행한 이번 모의훈련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중대산업재해 및 급박한 위험에 대비한 대응훈련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위기 대응체계 점검과 대처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노후상수관 개량공사 중 급기설비 화재 발생에 따른 근로자 질식 상황을 가정해 인근 소방서 화재 진압 및 구조작업, 경찰서 현장 통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 유기적인 재난대응태세 점검 및 초기상황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첨단 IT장비를 활용한 현장-지휘본부간 실시간 소통을 진행해 실제 상황 발생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고, 훈련 후에는 자체 강평을 통해 잘된 점 및 향후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강태훈 단장은 “이번 훈련은 건설현장 재난상황 발생시 현장 대처능력 향상에 목적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중대산업재해가 없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