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석남이음숲 산책로에 공간별 테마가 있는 ‘야간조명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석남2동 지역 명소를 알리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국비 11억원을 확보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했다.
녹지 산책로를 공간별 테마인 ‘은하수길’, ‘달빛산책길’, ‘에코힐링길’, ‘실바람길’로 가꾸고, 밝고 쾌적한 환경을 야간 조명으로 연출했다. 또 지역 상징인 거북이를 모델로 한 포토존을 구간마다 설치하는 등 지역 특색을 강조했다.
조명은 매일 일몰 때 점등되며 하절기(3 ~10월)는 오후 11시까지, 동절기(11 ~12월)에는 오후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새롭게 거듭난 석남이음숲이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는 휴식공간과 지역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간 이용 가치가 높은 장소를 새롭게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