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21~22일 이틀간 강화천문과학관에서 '하지(夏至) 맞이 태양 관측회'를 연다.

강화천문과학관은 폐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5월 1일 문을 연 천문관측 체험시설이다.

강화군은 이달 여름철 대표 절기인 하지(夏至)를 맞아 '태양'을 주제로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후에는 매월 달, 행성, 유성우 등 다양한 천문 주제를 정해 특별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夏至)는 1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이 가장 긴 절기다. 이번 특별행사에선 보조 관측실 망원경을 활용해 태양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할 수 있다.

관람은 강화천문과학관 홈페이지나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며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8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강화군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늘 우리 곁에 있는 태양을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른과 아이들 모두의 과학적 상상력을 확장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