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천~중국 쿤밍 노선의 운항을 오는 10월 14일부터 재개하는 등 중국으로 가는 하늘길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쿤밍 노선은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됐던 항공편으로, 대한항공은 주4회 스케줄로 운항할 계획이다.

이미 운항을 시작한 일부 중국 노선은 증편된다. 인천~다롄 노선은 다음 달 1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주 11회 운항할 예정이다. 하루 1회 왕복하던 인천~톈진 노선도 8월 5일부터 10월 20일까지 1일 2회로 증편된다. 인천~옌지 노선은 이달 1일부터 주3회 스케줄을 추가해 매일 운항하고 있다.

올해 1~5월 인천~중국 노선 승객은 374만9천302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70% 수준까지 회복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여행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일본 노선 공급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근 떠오르는 인천~일본 오카야마 노선은 8월 3일부터 주 3회에서 주 5회로,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9월 2일부터 5회로 증편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