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조정 사측 위임·회의비 감축
포스코이앤씨는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1일 '노사 공동 실천 결의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직원들은 올해 임금 조정을 회사에 위임할 계획이며, 임원들은 임금의 10~15%를 자진 반납하고 회의비 30%를 감축하는 등 노사가 경영 위기 대응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노사 합동 직원 성장·발전 지원 태스크포스(TF)'를 하반기에 운영하고, 이를 통해 점차 다양화되는 직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포스코이앤씨 만의 복리후생제도를 검토할 예정이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노사가 힘을 모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그동안 우리 회사가 발전할 수 있었던 토대는 상호 이해와 화합의 노사 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