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원, 디베이션社와 협약
자격증 발급 시간·비용 제약 줄어
국내 첫 유럽항공안전기구(EASA) 인증 항공정비 교육기관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최근 말레이시아 디베이션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훈련센터를 송도국제도시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럽항공안전기구는 유럽연합(EU)을 대표해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기관이다.
유럽항공안전기구가 발급하는 항공정비사 자격증은 유럽뿐 아니라 미주·중동·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유럽이나 중동 항공정비 분야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인증 교육기관이 없어 유럽항공안전기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에서 교육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말레이시아 디베이션사는 유럽항공안전기구 인증을 받은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공동훈련센터가 설립되면 글로벌 항공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시간적·비용적 제약이 많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유창경 원장은 "국내에 유럽항공안전기구 자격증 취득자가 많아지면 유럽 국적의 항공사 정비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국내 첫 EASA 인증 '항공정비 교육기관' 송도에 설립
입력 2024-06-23 19:41
수정 2024-06-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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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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