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김교흥(민·서구갑)·이용우(민·서구을) 의원이 24일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에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 서구 제공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김교흥(민·서구갑)·이용우(민·서구을) 의원이 24일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에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 서구 제공

“국제스케이트장 최적지는 인천 서구입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김교흥(민·서구갑)·이용우(민·서구을) 의원이 지난 24일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강 구청장은 이날 “서구는 우수한 접근성, 인프라 연계성, 풍부한 배후수요, 동계스포츠시설 균형배치, 성장 잠재력 등 측면에서 다른 지자체들보다 압도적인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존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공모에 나섰다. 이 공모에는 인천 서구를 비롯해 전국 7개 지자체가 신청서를 내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서구는 올해 초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6BL) 중 청라동 1-1002번지를 국제스케이트장 부지로 선정했다. 서구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공항철도, 공항고속도로, 제2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각종 교통 인프라를 통한 뛰어난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에 마련된 상하수도, 가스, 통신 등 도시기반 시설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의원은 “인천국제공항, 수도권 광역교통망과 함께 하나금융타운, 신세계 스타필드, 서울아산병원이 들어서는 서구가 국제스케이트장의 최적지”라며 “국제스케이트장이 유치되면 서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쇼핑, 의료, 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이용우 의원도 “선수들을 위해서도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은 국제에 걸맞은 입지를 갖추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달 중 서류 심사를 진행한 뒤 올해 안에 새 국제스케이트장 부지를 최종 선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