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과 화성 지역을 포함해 전국 초·중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IB(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을 이끄는 의왕 경기외고에서 마련한 여름캠프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실현한다.
경기외고는 다음달 24일부터 9박10일간 원어민 교사에 의한 영어수업은 물론, 수학·과학 등 다양한 교과목과 연계된 창의융합형 수업, IB 바탕의 교육콘텐츠 등을 담아 ‘Dream Builder(꿈의 건축가들)’을 주제로 ‘2024 영어 여름캠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경기외고와 MOU를 맺은 의왕시 50명(초·중학생 각 25명)과 화성시 40명(초·중학생 각 20명) 등 90명의 학생들은 별도로 선발된 전국 180명(초·중학생 각 90명)의 학생들과 함께 진로 탐색 시간을 갖고 자신의 꿈 탐색 및 목표 설정에 대한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여름캠프의 교과과정은 정규과정과 특별활동으로 구성된다.
중학생의 경우 IB 교육과정에 기반으로 콘텐츠 개발에 나서게 되며, 영어로 경제·역사·과학·영문화·영문학·영어학·수학 등 다른 영역들과 융합 수업을 통해 지식 습득은 물론, 토론과 협동에 의한 문제 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초등학생은 영어 실력향상 및 사고력 향상을 목표로, 영어학습을 통해 과학·경제·역사 영역에 대한 생각을 교환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고, 수학적 문제 해결 능력도 키우는 과정도 마련돼 있다.
경기외고 관계자는 “특별활동 시간에는 중학생의 경우 영자신문 등 기자단 활동을 비롯해 영상팀, 경제이야기(토론), 과학동아리(별자리), 디자인 스튜디오 등 8개 분야, 초등학생은 미션수행을 통해 답을 찾는 프로젝트 수업과 인문·사회·자연·공학·예체능·의료·공학 등 전공분야를 주제로 한 활동이 각각 진행된다”며 “체육대회와 골든벨 등의 활동도 마련돼 있는 만큼 단순 영어캠프가 아닌 협동심과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