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7월12일까지 경기지역 50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수해피해를 대비한 점검을 진행한다. 26일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이 평택 송탄시장 상인과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4.6.26 /경기중기청 제공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7월12일까지 경기지역 50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수해피해를 대비한 점검을 진행한다. 26일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이 평택 송탄시장 상인과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4.6.26 /경기중기청 제공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조희수)은 장마철을 앞두고 경기도내 전통시장의 수해피해를 대비한 합동점검에 나선다.

경기중기청은 오는 7월12일까지 경기지역 50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수해피해를 대비한 점검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날 ‘전통시장 안전지킴 경기협의체’와 함께 평택 송탄시장에서 전통시장 수해피해 대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지난해 8월 중기청을 비롯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 한국가스기술공사 경기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의 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전통시장 안전지킴 경기협의체’를 출범한 바 있다.

이날 합동점검은 올해 평년보다 더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수해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집중 점검하고, 지원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송탄시장 상인회와 경기협의체는 취약지구 수해 예방 상황을 확인하고, 전기·위험시설의 안전조치 상태 등을 점검한데 이어 노후화된 전기설비 개선을 지원하는 노후전선 정비사업 등의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경기중기청은 장마철 수해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장에서도 침수취약구역을 자율 점검하는 등 수해피해를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