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지난 24일 14개 지역의료기관과 진행한 ‘인천 특화 전문 의료적 건강관리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24일 14개 지역의료기관과 진행한 ‘인천 특화 전문 의료적 건강관리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지역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학생들의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14개 지역의료기관과 ‘인천 특화 전문 의료적 건강관리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희귀 난치성 질환, 소아암, 심혈관·뇌혈관 질환 등 학교생활 중 의료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증가하면서 전문적인 의학적 자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됐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5월 병원행정관리자협회 인천시회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의료기관들은 ▲건강관리 응급상황 대응 체계 구축 ▲학교 건강관리 전문의학 자문 지원 ▲건강 평등권을 위한 공공의료 사업 운영 ▲공동교육과정 중 건강 교육 운영 등의 사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인천시교육청과 지역 의료기관 간 소통, 협력, 자원 공유가 한층 강화됐다”며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건강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은 “교육과 의료는 국가의 백년대계”라며 “이 협약은 학생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인천 보건의료기관들이 인천시교육청과 힘을 모은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