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자로 예고된 경기도 고위직 인사에서 상당수의 실·국장은 물론 시·군 부단체장이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자체와 견해차로 부단체장이 공석이었던 구리시를 비롯해 부단체장이 형사사건에 연루된 오산시는 이번에도 인사에서 비껴갈 전망이다.
경기도는 오는 7월 1일자로 인사를 낼 예정으로 이르면 28일 인사안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부단체장 중 시흥 연제찬, 안양 장영근, 광주 이춘구, 포천 이현호 부시장 등이 정년에 따라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하남 김교흥 부시장은 명예퇴직 수순을 밟는다.
이미 다섯 자리의 부단체장이 필연적으로 교체되는 가운데, 복수의 지자체에서 부단체장 교체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져 부단체장 중폭 물갈이도 점쳐지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2급 승진자가 누가 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대상자 여럿이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깜짝 발탁 인사의 가능성도 있다.
한편, 지자체장 반대로 임명을 하지 못한 구리 부시장의 경우 이번에도 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공석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강현도 오산시 부시장의 경우 경기도가 도로 전출해 달라는 협조를 요청한 바 있지만, 오산시가 "임명권자인 오산시장에게 권한이 있고, 1심 판결도 나오지 않았다"며 전출을 거부해 이번 인사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지영·이영지기자 sjy@kyeongin.com
경기도 고위직·부단체장, 내달 대규모 교체 전망
입력 2024-06-27 20:53
수정 2024-12-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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