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경기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기도지부(지부장·김기호)가 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 유앤아이센터,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대한한마사협회 경기지부 등 도내 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가구제작, 귀금속공예 등 23개 직종과 경기도 자체 시범직종인 보장구수리,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콘테스트 등 2개 직종을 포함한 총 25개 직종에서 152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또 e-스포츠에는 11명의 선수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김기호 경기지부장은 개회식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과 대회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올해 대회에서도 선수 모두가 향상된 기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둬 9월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경기도 기능인의 역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자체 시범 직종을 포함해 금상 24명, 은상 23명, 동상 20명 등 총 67명이 입상했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정규직종 금 50만원, 은 30만원, 동 20만원, 시범 직종 및 레저·생활기술 직종 금 30만원, 은 20만원, 동 10만원)이 지급된다.
도는 대회 입상자들을 격려하고 직업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격려금(정규직종 금상 8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시범직종 및 레저·생활기술 직종 금상 60만원, 은상 40만원, 동상 20만원)을 지원한다.
입상자 특전으로는 입상일로부터 2년간 일부 직종의 기능사 실시 시험이 면제된다. 금상 입상자는 9월 청주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하고 기능 수준 향상과 직업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