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내린 비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인천연수경찰서는 30일 오전 6시 57분께 연수구 송도청소년수련관 신축공사장 주변 차로와 인도 지반이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사장 부근 왕복 2차선 도로 중 1개 차로와 인도 약 10m 구간을 통행제한 조치하고 있다.
경찰은 지반침하 외에도 공사장 일대에 조성된 화단과 배전함 등이 훼손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내린 비로 토사가 유실돼 지반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경찰차 1대를 동원해 현장을 통제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