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음악 합주실 등 11개 공간 조성

인천에 마련된 전국 최초의 공립형 대중예술영재교육원이 관련 영재들의 종합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에서 '인천대중예술영재교육원 준공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대중예술 영재교육 대상자 63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사·강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대중예술영재교육원은 전국 최초로 대중예술 영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공립형 영재교육원이다. 지난해 5월 개원했지만 전용 공간이 없어 인천대중예술고 시설을 활용해 교육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마련된 영재교육원 전용 공간은 실용음악 합주실 3개, 앙상블실 1개, 실용무용 연습실 2개, 탈의실, 연기 연습실, 분장실, 영재상담실 1개, 다목적실 1개 등 총 11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효과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영재교육원이 문을 열었다"며 "융합형 체험 예술교육을 통해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예술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