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2일 제4차 공청회 개최 

 

인천시와 김포시 간 갈등으로 오랫동안 답보상태에 놓였던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구간 노선 최종안이 이달중 발표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 변경안 공청회 개최'를 공고하고 오는 12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에 대한 전문가·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번 공청회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의 추가 검토사업이었던 5호선 연장 구간을 본 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한 절차다. 5호선 연장 구간 노선을 두고 지자체 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서둘러 사업을 국가 계획에 담아 관련 절차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5호선 연장 구간 노선은 공청회가 이뤄지기 전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당초 지난 5월에 발표하기로 했던 노선안 발표가 지체된 상황인데다, 공청회 전 노선안을 매듭지어야 사업 착공에 필요한 예비타당성조사, 기본·실시설계 등 절차를 본격화할 수 있어서다. 5호선 연장 구간 노선 확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의미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