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 전경./의왕시 제공
의왕시청 전경./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취업을 하지 않은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한 필요 자격시험 응시료 또는 수강료를 지원하는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말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19~39세 미취업 청년들에게 고른 취업 자격기준 습득기회 제공을 위해 어학·자격시험 수강료 등을 지원하는 ‘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취업자 중 1년 미만 계약의 단기간 노동자에 대해서도 미취업으로 보고 지원이 가능하다.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의 핵심은 어학·자격시험의 응시료 및 수강료 지원을 횟수제한 없이 받게 되는데 청년 1명당 연 최대 30만원 범위까지 실비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다.

지원 가능한 분야는 토플·토익·텝스·JPT·HSK·Test DAF·델레 등 어학 19종을 포함해 한국사·국가전문가격 등 794종의 국가자격, 국가공인 민간자격 96종 등이 해당한다. 하지만 국민취업지원제도·국민내일배움카드 등 중앙정부가 추진하거나, 타지자체·학교 등에서의 유사사업을 참여했을 때에는 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응시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1월 말까지, 수강료는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받은 내역에 한해 지원한다”며 “반드시 실제 응시한 시험에 대해 응시료 지원을 신청해야 하고, 수강료 지원도 수강완료 이후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