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에 역류한 하수구로 인해 침수된 인천 서구 청라동 한 도로 2024.7.2 /인천소방본부 제공
장마비에 역류한 하수구로 인해 침수된 인천 서구 청라동 한 도로 2024.7.2 /인천소방본부 제공

호우와 강풍 특보가 발효된 2일 인천에서 주택 복도가 침수되거나 배수구가 막히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47분께 인천 계양구 작전동 한 주택 복도가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중펌프로 배수를 지원했다. 11시54분께에는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앞 지하차도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조치에 나섰다.

부평구 청천동 한 아파트 인근 인도와 중구 운서동 공원에서는 바람에 나무가 쓰러졌고, 남동구 남촌동 빌라와 만수동 주택에선 하수구가 역류하거나 배수구가 막히기도 했다.

배수구가 막힌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한 주택 2024.7.2 /인천소방본부 제공
배수구가 막힌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한 주택 2024.7.2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호우주의보가, 오후 1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강풍주의보는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14m 이상이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인천지역 누적 강우량은 강화 63.3㎜, 옹진군 장봉도 55.5㎜, 중구 전동 55.1㎜, 서구 금곡동 49.5㎜ 등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까지 9건의 관련 신고를 접수해 배수지원 1건, 안전조치 5건 등 지원활동을 벌였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