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치매 예방 사업의 대상자 관리를 강화한다.
남동구는 최근 ‘케어콜 컨소시엄(세종네트웍스-네이버클라우드-행복이룸)’과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운영 및 관제 서비스 공급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남동구는 지난해부터 경도인지장애, 인지 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AI 전화 서비스인 ‘치매 스마트큐어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중증 치매 발생 예방을 위해 현재까지 170여명에게 회상 질문을 통한 인지 자극, 안부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사업 참여자가 대부분 고령층인 만큼 더 적극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운영되는 ‘행복이룸 관제센터’는 대상자가 스마트큐어콜 연결이 되지 않으면 재차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또 대상자에게 필요한 돌봄 정보를 안내하고 지자체에 상황을 공유하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치매 스마트큐어콜 사업 대상자에게 적극적인 서비스를 지원해 사업 효과성을 높이겠다”며 “돌봄 기능 역할을 더해 구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