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9월30일까지 국제선 22개 노선에서 항공편을 주 82회 늘린다고 3일 밝혔다.

인천~미국 뉴욕 노선 야간편(오후 9시 출발)과 인천~이탈리아 로마 노선 항공편을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하고, 주 3회 다니던 인천~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을 1회 추가해 운항한다.

인천~일본 나리타 노선(주 28회)을 비롯해 인천~오사카 노선(주 23회), 인천~오키나와 노선(주 13회), 인천~삿포로 노선(주 9회) 등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행 노선을 확대한다. 또 후라노, 비에이, 소운쿄 등으로 유명한 홋카이도 제2의 도시 아사히카로 가는 항공편을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매주 2회 부정기 운항한다.

인천발 중국행 노선 일부의 증편과 운항재개도 이뤄진다.

인천~장춘 노선은 매주 5회 추가 운항하고, 인천~하얼빈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7회로, 인천 광저우 노선은 주 11회에서 주 14회로 각각 증편한다.

인천~청두(주 4회), 인천~다롄(주5회), 인천~톈진(주 7회), 인천~선전(주 7회), 인천~시안(주 5회) 노선은 운항을 재개한다.

아울러 인천~베트남 다낭 노선은 다음 달 31일까지 주 2회 부정기편을 추가 운항하고,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은 기존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한다.

증편 시기 등은 노선별로 다르며, 자세한 상항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폭넓은 여행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항공기 증편을 결정했다”며 “공급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