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진행된 ‘인천 지역자원 연계  글로컬 리더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교육청 제공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진행된 ‘인천 지역자원 연계 글로컬 리더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과 하나금융티아이가 인천 학생들이 ‘글로컬 리더’로 성장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하나금융티아이와 ‘인천 지역자원 연계 글로컬 리더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인천 미래산업 및 글로벌 기관 연계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개 분야에서 15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국제기구, 미래산업 선도기업과 함께 14개 분야 250명으로 참여 학생 규모를 확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하나금융티아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금융 IT, 금융시스템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멘토링은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주말, 방학 등을 활용해 해당 학교나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에서 하나금융티아이 임직원들의 교육 기부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천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들을 위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인천지역 학생들이 IT 분야에서 다양한 꿈을 이루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일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도 인천의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인천 학생들이 전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