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3일 오전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는 3일 오전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는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자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자문위원회는 개발사업·법률·회계 등 각 분야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월까지 사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자문위원들에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iH(인천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2028년까지 내항 1·8부두 일대 43만㎡에 주거·상업·문화시설과 광장·공원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인천항만공사·인천시·iH는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최근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인천항만공사·인천시·iH는 올해 12월까지 해수부로부터 사업계획 고시를 받을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정근영 건설부사장은 “자문위원회 운영이 사업의 촉매제가 돼 낙후된 구도심을 재생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각 분야 전문가의 깊이 있는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