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3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을 선임하면서 후반기 원 구성을 완료했다.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임춘원(국·남동구1) 의원, 행정안전위원장에는 김재동(국·미추홀구1) 의원, 문화복지위원장에는 유경희(민·부평구2) 의원, 산업경제위원장에는 김유곤(국·서구3) 의원, 건설교통위원장에는 김대중(국·미추홀구2) 의원, 교육위원장에는 이용창(국·서구2)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비상설위원회 위원장도 선출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명규(국·부평구1)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은 문세종(민·계양구4) 의원이 맡게 됐다.

앞서 지난 1일 1차 본회의에서는 정해권(국·연수구1) 의원이 신임 의장으로 확정된 바 있다. 이선옥(국·남동구2) 의원과 이오상(민·남동구3) 의원은 제1·2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3일 오후 열린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개원식에는 정해권 신임 의장을 비롯해 인천시의원 40명 전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창규 5대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역대 의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정해권 신임 의장은 "시의회 예산권과 조직권 확보는 물론, 시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한층 강화해 집행부의 행정과 예산이 올바르게 운영되고 있는지 세심히 살펴보겠다"며 "후반기 인천시의회는 대화와 타협, 협치와 상생, 포용과 수용의 자세로 시의원 모두가 합심해 새로운 지방자치 의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