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아리마정미소 쌀 포대·조일양조장 술독·잡지 '개벽' 등 90여점 확보
동구는 일제강점기 지역에 있던 아리마정미소의 쌀 포대와 조일양조장의 금강학 술독을 경매로 구매했다. 또 1920년대 발행된 잡지 '개벽', '어린이', '신조선', 1940년대 발행된 '신소녀' 등 90여 점의 근현대 유물을 확보했다.
동구는 유물 등을 취급하는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 경매 목록에 올라온 유물 중 동구 등 인천과 관련된 근현대 유물이 있으면 심의위원회의 실물 평가를 거쳐 입찰 참여 여부를 정하고 있다.
동구는 이와 별도로 지난 2월부터는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근현대사와 주민의 생활상 등이 담긴 자료를 사거나 기증받고 있다.
동구 관광체육과 박물관팀 관계자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의 콘텐츠 강화를 위해 다양한 경로로 희귀 유물 등을 수집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