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90% 저리대출·세제 혜택
LH 인천지역본부는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2024년도 하반기 신축 약정 주택매입 설명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축 약정 주택매입은 민간사업자가 짓는 신축 주택을 LH가 매입해 주거 취약계층에게 공급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올해는 매입 상한 가격을 폐지하고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의 시장 상황을 반영했다고 LH는 설명했다.
매입약정 사업에 참여한 사업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통해 총 사업비의 90% 이내에서 저리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고, 용적률 완화, 양도세 10% 감면, 취득세 10%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LH 인천지역본부는 매입임대 확대 정책에 따라 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매입약정 사업 활성화 추진단'을 꾸려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매입약정사업 활성화 추진단은 운영총괄팀, 행정지원팀, 설계지원팀 등 4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주택매입 신청부터 품질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LH는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A2·A3 블록의 본청약을 오는 9월부터 시작한다. 3기 신도시 가운데 본청약이 시작되는 것은 인천 계양이 처음이다. A2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747가구가, 신혼희망타운인 A3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359가구, 행복주택 179가구가 들어선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매입약정사업 활성화를 통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