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The) 경기패스 앱은 없다'.

더(The) 경기패스를 본딴 피싱 애플리케이션(앱)이 활개치며 피해가 잇따르자(7월3일자 3면 보도=사람 낚는 '더 경기패스 피싱앱' 주의보), 경기도가 피싱앱에 대한 적극 대응에 나섰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더(The) 경기패스'란 이름의 앱은 없으며 더(The) 경기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K-패스 앱을 이용해야 한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별도의 관련 앱도 없다.

그러나 구글스토어에 '더 경기패스'를 검색할 경우 개인정보 요구, 해외 주식 가입 유도 등 다른 목적을 가진 피싱앱이 도민들을 노리고 있다.

실제 피해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가 '더(The) 경기패스' 앱은 없다면서, 직접 피해 예방을 위한 당부에 나선 것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더(The) 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을 위한 교통비 지원 정책의 이름으로, 경기도가 제작한 공식 앱은 없다"라며 "이런 점을 적극 홍보해 도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