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직원 46명 '31일간 나눔 릴레이'
강범석 "더불어 공동체 문화 확산"


인천 서구 헌혈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헌혈 릴레이'에 참여한 인천 서구청 직원들. /서구 제공

인천 서구가 '헌혈증서 기부함'을 설치하는 등 헌혈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서구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구청 본관 1층과 보건소 1층에 각각 헌혈증서 기부함을 마련했다. 기부받은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중증 환자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건넬 예정이다. 헌혈증서는 수혈 비용 중 자기부담금 일부를 공제해주기 때문에 수혈이 필요한 중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서구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직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헌혈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직원 46명은 '31일간의 사랑 나눔 헌혈릴레이' 행사에 참여했다. 서구보건소는 헌혈을 장려하기 위해 오는 10월에 예정된 '사랑의 헌혈' 행사에서도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라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실현을 위한 헌혈 문화 확산에 우리의 참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