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자문회의 경기-중국지역회의 '협약'

상호교류·공동 세미나 개최 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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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부의장(왼쪽)과 박영완 중국지역회의 부의장이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8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와 중국지역회의가 양 지역회의 간의 상호교류를 통해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결하기로 합의했다.

양 지역회의는 8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힐튼호텔에서 민주평통 홍승표 경기부의장과 박영완 중국 부의장(선양협의회장 겸임), 박호영 고양특례시 협의회장, 외교부 하태욱 선양부총영사, 양 지역회의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고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지역회의는 협약을 통해 지역회의 간 친선교류, 평화통일 관련 정보교류, 공동세미나 개최와 상호 친목도모는 물론 지역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민주·평화·통일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공유하며 민족화해와 국민화합을 통한 통일기반 조성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홍 경기부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보의 제공과 업무연계 등을 통해 자유민주 평화통일의 선봉이 될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중국 부의장도 "경기지역회의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자유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가 중국지역회의와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고양특례시 협의회도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협의회와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하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게 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