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지오프로와 공동연구
포스코이앤씨는 지반전문업체 지오프로(주)와 공동연구를 통해 '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파일 압입시공법 및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보강파일 압입시공 기술은 소형 유압장치를 이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보강파일 시공이 가능하도록 한 새로운 공법이다. 기존 보강파일과 비교해 3배 이상 직경이 긴 파일을 삽입해 시공하기 때문에 파일의 강도가 높고, 물량 절감 효과도 있다고 포스코이앤씨는 설명했다.
기존 보강 파일 공법은 단단한 암반에 구멍을 뚫기 위해 규모가 큰 천공 장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골조를 유지한 채 협소한 공간에서 공사를 수행하는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시공에 제약이 있었다.
포스코이앤씨는 새로 개발한 보강 파일 기술을 최근 리모델링 시공 현장에 시범 적용해 시공성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향후 착공하는 리모델링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