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인천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이하 합동대응센터)’를 통해 최근 생사의 기로에 놓인 20~30대 남녀 4명을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찰청과 인천시가 운영하는 이 센터는 지난달 25일 새벽시간에 인천 한 오피스텔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려는 이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병을 확보했다. 센터 응급개입팀은 상담을 벌여 전원 입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병상을 확보했고, 경찰대응팀은 이를 지원했다.

합동대응센터는 지난달 18일 개소한 이후 83건의 전화·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인천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 있던 응급개입팀이 합동대응센터에 경찰대응팀과 함께 상주하면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해졌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합동대응센터는 앞으로도 정신질환 등 관련 응급상황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