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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금융감독원, 인천시와 함께 진행한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지원사업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금융감독원, 인천시와 함께 진행한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지원사업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등과 협업해 인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원을 받은 인천 지역 중소기업들은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춘식 강운공업(주) 대표이사는 "대기업에 비해 ESG 경영에 대한 준비가 미흡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 입장에선 이 같은 지원 사업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법률·회계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기업ESG컨설팅팀'을 운영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확산에 마중물이 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