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제자유구역의 날 ’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경제자유구역의 날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2003년 7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이날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특별법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제도가 시작된 지난 20여 년 간의 성과를 되짚고 앞으로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제자유구역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들의 표창 수여식도 열렸다.
인천경제청 성별희 주무관은 오는 12월 개소할 예정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업무를 담당하며 바이오 클러스터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바이오 캠퍼스는 중·저소득국 바이오 생산 인력 교육 시설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2003년 8월 11일 전국 1호로 지정된 후 국내 경제자유구역 외국인 투자 유치의 70%를 담당하며 국내 첨단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규제 혁신과 입주 기업에 대한 인큐베이팅 기능 등을 강화해 경제자유구역에 튼튼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