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4.7.10 /LH 제공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4.7.10 /LH 제공

중소기업중앙회(회장·김기문)는 10일 중소기업중앙회 리더스룸에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관련 협동조합 이사장 6명과 이한준 LH 사장, 정운섭 스마트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생생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대상품목 지정 협조 ▲납품대금 연동제 적극 활용 ▲승강기 규격서 및 원가계산 표준화 시행 ▲합성수지제창 다수공급자 계약 우선 적용 ▲LH 발주 투수블록의 투수계수조건 완화 등 5건의 현장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LH는 고품질 주택공급을 중심으로 제시된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국민 주거여건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의사항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어려운 건설경기 여건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LH는 고품질 주택공급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세우고, 이러한 목표를 함께 달성할 우수한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중심으로 협력을 집중하며 진정한 동반성장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LH는 2023년 기준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9조원으로 공공기관 중 1위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기관이며 특히,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품목을 구매하는 핵심적인 수요기관”이라며 “특히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는 중소기업의 하청업체 전락을 막고, 부당 하도급거래와 저품질의 외국산 자재 유입을 방지하는 제도로, LH가 대상 품목 지정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