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매각 예정인 검단신도시 AA17블록.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도시공사가 매각 예정인 검단신도시 AA17블록. /인천도시공사 제공

iH(인천도시공사)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7블록 매각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용지매각형 특별 설계 공모)에 (주)한양 컨소시엄, 제일건설(주) 컨소시엄, 중흥토건(주) 컨소시엄 등 3개 건설업체가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A17블록은 대지면적 9만892㎡,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95% 이하, 최고 층수 25층 이하로 총 1천574가구 공급이 가능하다.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는다.

iH는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5일 설계 응모작품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이번 공모에 3개 건설사가 참여했다”며 “검단신도시가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