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0일 한국전력 부천지사, 한전MCS 부천지점과 위기가구 발굴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협약기관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상호연대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정부 정책방향에 발맞춰 2년 연속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한전의 전력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위험 1인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력 데이터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급격한 전력량 변화 등의 이상신호를 감지하게 되면 신속하게 개입해 건강상태 등 안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한전MCS의 전기기술 전문가가 전기료 체납가구 등 위기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기분전반 점검 등 전기안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