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병원 장례식장 2개 호실 다회용기 전용 호실로 운영

경기도, 도내 장례식장 9곳 다회용기 지원사업 실시

경기도청 전경. 2024.7.12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2024.7.12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전용호실을 도입한다.

경기도는 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이날부터 장례식장 7개 호실 중 2개 호실을 다회용기 전용호실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다회용기 전용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도민들은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전액 무료로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안성병원을 시작으로 도의료원 5개 병원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 호실을 도입해 많은 도민이 다회용기를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경기도의료원을 포함해 28개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경기도 1회용품 줄이기’를 선언한 바 있다.

도는 현재 도내 장례식장 수원 연하장 등 9곳에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장례식장 외에도 다른 다중이용시설에 다회용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도입은 공공기관으로서 1회용품 감량에 선도적으로 모범을 보이고 환경보호 실천 및 친환경 장례식장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곳에 다회용기를 도입하여 도민들이 이용하여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