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룡문~화서문 '화성의 가치' 체험
도슨트 전시감상·마을탐험 등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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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초 학생들이 수원교육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전래놀이 한마당 활동을 하고 있다. /팔달초 제공

수원 팔달초가 지역 기관과 협력한 '지역 연계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팔달초는 수원교육지원청, 팔달구청, 수원교육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팔달초는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지금여기미래 프로젝트', '아트톡톡', '수원화성 가치 계승 교육' 등 3가지 교육활동에 참여한다. 지금여기미래 프로젝트는 탄소중립의 이해와 같은 지속 가능한 환경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에 2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역사문화도시 수원의 미래 환경을 체험하기 위한 학교연계교육인 아트톡톡은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수원시립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이뤄졌다. 5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도슨트의 전시설명을 듣고 작품을 감상했다. 전문 예술 강사의 지도로 작품을 감상하고 3면의 신문을 제작하기도 했다.

또 팔달초 4학년 학생들은 오는 10월 수원화성 창룡문부터 화서문까지 이어지는 주요 시설에 대해 역사·문화 체험을 실시하는 수원화성 가치 계승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팔달초 3학년 학생들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에서 실시하는 마을교육 프로그램인 '수원하는 클라스'에 참여했다. 지난 3월과 5월에 수원시 위치, 특성, 역사에 대한 마을해설사의 강의를 들었고 수원박물관 현장대면 교육인 '똑똑! 수원탐험대'를 통해 수원시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이밖에 팔달초는 코딩블록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는 활동도 하고 있다.

이근연 팔달초 교장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은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경험과 미래교육환경의 구축에서 나온다"며 "지역주민과 유관기관이 학교 교육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뜻을 모으고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