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안산 성포중)이 '화랑기 제45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에서 남중부 2관왕에 올랐다.

김태현은 지난 13일 전북 임실 국제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중부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이지호(예천중)를 6-0(28-26 27-26 28-27)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태현은 리커브 싱글라운드 50m(332점)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여중부 30m(355점)에서 공동 1위에 오른 김아현(인천 신흥여중)은 개인전 결승에서 양다혜(진해여중)를 상대로 6-2(27-28 27-26 27-24 29-26)로 역전승을 거둬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리커브 개인전에선 이주예(안양 성문고)가 결승전에서 김예인(부산체고)을 6-2(25-26 24-23 26-25 29-28)로 물리치고 시즌 첫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혼성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선 김예원(여주 여강고)과 권태현(경기체고)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광주 선발을 6-2(36-34 36-37 37-35 37-3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중부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선 최윤서·김은찬(이상 수원 창용중)·권수연(부천 상도중)·한정연(여주여중)으로 구성된 경기선발이 대전선발을 6-0(56-53 58-54 55-53)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여고부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선 이주예·김예원·구슬·김서하(여주 여강고)가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광주선발에 2-6으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밖에 여고부 리커브 싱글라운드에선 구슬(경기체고)과 김예원(여강고)이 30m 경기에서 각각 356점으로 공동 2위를, 이수현(경기체고)은 50m 경기에서 337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70m에선 김서하(여강고)가 339점으로, 60m에선 김미강(성문고)이 344점으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