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평택 한광고)과 엄지유(경기체고)가 각각 제17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남고부와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빛총성을 울렸다.

김태경은 1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6일째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본선서 451.2점을 기록해 서희승(경기체고·450.5점)을 꺾고 우승했다. 이날 김태경의 기록은 대회 신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448.5점이다.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선 엄지유가 448.6점의 대회신(종전 448.0점)을 세우며 김태희(고양 주엽고·445.9점)와 김서현(서울체고·436.4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선 고양 주엽고(김태희·강다은·최예인·최지원)가 1천717점의 대회신(종전 1천716점)을 합작하며 경기체고(1천705점)와 인천체고(1천698점)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고부 50m 3자세에선 인천체고(전익범·이명관·김승욱·최태훈)가 1천703점을 쏴 서울체고(1천702점)와 경기체고(1천698점)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혼성 장애인 공기소총 SH2에선 서훈태(코오롱)가 632.9점을 쏴 임주현(광주광역시청·632.3점)과 이명호(청주시청·632.0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