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정보·판로개척 기회 등 제공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조희수)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회장·송영미)는 16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경기 여성경제인대회'를 기념해 '2024년 경기지역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여성기업제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구매상담회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지자체 도시공사, 소방서 등 35개 공공기관과 경기지역 여성기업 39개사가 참여해 기업당 최대 4건씩 총 138건의 1대1 구매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여성기업 제품 구매를 희망하더라도 정보 부족으로 구매에 어려움을 겪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에게 여성기업 제품정보를 제공하고, 묵시적 진입장벽 등으로 공공기관 납품에 애로를 겪었던 여성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중기청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는 효율적인 구매상담회가 될 수 있도록 경기지역 여성기업 제품 200여개의 리스트를 공공기관에게 사전에 제공하는 한편, 구매를 희망하는 품목을 조사해 해당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여성기업을 모집·참여시켜 실질적인 구매로 연결되도록 했다.
지난해 여성기업 구매상담회에서는 31개 공공기관과 39개 여성기업이 참여해 총 11억9천만원의 계약체결 성과를 올렸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조달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기업이 공공기관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여성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공공시장에 진출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