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올 상반기 수출액이 758억 달러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입 실적 표. 2024.7.17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경기도의 올 상반기 수출액이 758억 달러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입 실적 표. 2024.7.17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경기도의 올 상반기 수출액이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최창열)가 발표한 ‘경기도 2024년 상반기 경기도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기도 수출은 전년대비 31.7% 증가한 784억달러, 수입은 6.0% 감소한 758억 달러,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경기도의 수출액은 기존 상반기 최고 실적인 2022년 상반기 717억달러를 67억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이다. 경기도의 수출은 2023년 9월부터 10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지속하면서 올 상반기 수출액 기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크게 증가했다.

경기도의 올 상반기 수출액이 758억 달러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도 상위 10개 품목별 수출 실적 표. 2024.7.17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경기도의 올 상반기 수출액이 758억 달러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도 상위 10개 품목별 수출 실적 표. 2024.7.17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품목별로는 IT제품이 상반기 경기도 전체 수출을 견인했으며 반도체가 1~6월 중 114.4% 증가한 272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수요확산에 힘입어 올들어 매월 70%가 넘는 증가율을 보이면서 완연한 수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의 올 상반기 수출액이 758억 달러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도 기초자치단체별 수출 실적 표. 2024.7.17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경기도의 올 상반기 수출액이 758억 달러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도 기초자치단체별 수출 실적 표. 2024.7.17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특히, 이천(122.01%), 용인(122.5%)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화성, 이천, 용인, 평택 등 반도체 생산거점이 있는 4개 기초지자체가 경기도 수출의 절반 이상(59.4%)를 차지했다.

최창열 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경기도 상반기 수출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회복을 넘어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이라는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무역협회는 업계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