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청렴한 가평 실현을 위해 최근 2개월여간에 걸쳐 민관간담회를 추진해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4월26일부터 최근까지 군청의 36개 전 부서(읍면 포함)와 관련 기관·단체 및 이해관계자 등 5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뢰와 공정의 청렴한 가평을 만들다’란 주제로 청렴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청 36개 소관부서별로 업무를 분류하고, 각각 업무 관련성이 높은 부서와 기관·단체 등을 참여한 가운데 애로사항, 군의 청렴도 향상 방안 등이 논의된 이번 간담회는 민원인 등이 기관에 대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과 공직자 등의 청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의 청렴실천의 중요성과 의지가 강조된 이번 간담회는 인·허가 업무, 계약, 보조금 업무 등에 대해 민관의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따라 부패취약분야에 선제적 예방대책을 수립, 청렴한 가평군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서태원 군수는 “공직자의 청렴의무는 직무집행의 적정성을 담보하는 최대 덕목으로 청탁과 부패에 항상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소통을 통한 상생적 동반관계 인식구축으로 가평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