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G스포츠클럽이 제40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유도대회 남초부 단체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종명 감독이 이끄는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17일 강원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초부 단체전 4강전에서 대전천동초에 4-3으로 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60㎏와 66㎏에 출전 선수가 없어 부전패를 당한 게 컸다.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16강에선 장양초에 4-1, 8강에선 에스유도클럽에 3-2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남초부 개인전에서도 2체급을 석권했다. 48㎏급 결승에선 최민수가 박수현(대전천동초)을 허벅다리 걸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수는 지난 4월 경기도교육감배와 지난 6월 청풍기전국유도대회에 이어 시즌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54kg급 결승에선 사공도윤이 윤지용(안산G스포츠클럽)에 손기술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사공도윤은 지난달 열린 청풍기전국유도대회에 이어 시즌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종명 감독은 “개인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단체전도 내심 기대했는데 두 체급이 비어 경기를 끝까지 진행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