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튬전지 화재 등 연이은 대형사고로 국민들의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자센싱을 기반으로 한 양자센싱 소부장 전문기업이자 가스안전 전문기업인 ㈜퀀텀센싱(대표이사·이윤)이 충주시와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관련 6개 기관과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퀀텀센싱, 충주시,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은 지난 6월21일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실증사업’은 ㈜퀀텀센싱이 올 연말까지 충주시 수소버스충전소와 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 등 2곳에 ▲양자기반 원거리 수소가스 영상화 장비 설치 ▲운영상황 정기 모니터링 ▲운영 데이터의 분석 및 공유를 통해 수소충전소 안전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충주시(충주시장·조길형)는 중부내륙권 그린수소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수소산업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실증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퀀텀센싱 등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속조치로 18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양자기반 원거리 수소가스 영상화 장비’의 수소충전소 현장 실증을 위한 실무협의회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실무협의회는 지난 202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수행 중인 ‘수소충전소 및 배관망 안전제고를 위한 필수장비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의 현장 실증을 위한 실무자 회의이며 실무협의회를 통해 ▲수소가스 누출 영상화 장비 ▲수소검지기 ▲수소 품질 현장 진단장치 등을 충주시내 저장식 수소충전소와 제조식 수소충전소 2곳에 적용해 현장의 부합성과 적용 시나리오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퀀텀센싱은 양자기술을 이용해 원거리의 수소가스를 감지하고 수소가스 클라우드(Cloud)를 영상화해 수소충전소 내 안전확보 및 사고예방 장비를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하는 등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이윤 ㈜퀀텀센싱 대표이사는 “양자기반 원거리 수소가스 영상화 장비는 충주시 수소충전소 내에 시범 적용 후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수소충전소 사업추진과 관련해 산업현장 안전관리 분야에 있어 퀀텀센싱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상생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퀀텀센싱은 양자센싱 소부장 특화벤처기업으로, 기존 가스안전기기에서 진화된 양자기반 가스안전기기 등을 개발해 가스안전시장과 산업현장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