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18일 김덕영(건축공학 75학번) 보미건설 회장과 나종민(수학과 87학번) (주)짚코드 대표에게 명예공학박사와 명예이학박사를 각각 수여했다.
김덕영 회장은 건설기술회사를 이끌면서 모교의 발전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쓰는 등 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덕영 회장은 1988년에 (주)보미엔지니어링을, 1922년엔 (주)보미건설을 창업해 중견 건설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05년부터 최근까지 인하대에 보미프라자·보미관, 제2기숙사 건립 등을 지원했다.
나종민 대표는 1988년 인터넷기업 (주)하늘사랑을 창업하고, 1999년엔 (주)짚코드를 설립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편물 주소 변경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인터넷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과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과 2015년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인하대에 벤처창업관 건립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두 사람 모두 인하대 동문으로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에서 활양하는 등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면서 모교를 잊지 않고 지원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