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이 건강보험료를 미납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예방하고자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저소득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3억2천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만8천800명에게 건강보험료를 지원했다.
올해도 매월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최저보험료 1만5천640원 이하의 노인 가구 명단을 건강보험공단에서 통보받아 월 평균 2천103명에게 건강보험료를 지급 중이다.
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남부지사는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 보험료 지원사업 등 노인복지사업 전반에 대해 보다 세심하게 검토·반영하고, 지역 내 노인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예측·대응하는 데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박화복 시 복지위생국장은 “앞으로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노인가구의 건강증진과 사회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연계 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