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에서 추락 위험에 처해 있던 남성을 경찰이 순찰중에 발견해 구조했다.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18일 오후 4시20분께 인천대교를 순찰하다가 갓길에 나와 있는 A(38)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난간에 오르려던 A씨를 제지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음주측정, 마약 간이 검사 등을 진행했으나 모두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태에서 인천공항을 가던 중 우발적으로 행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