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내에 있는 복합환승센터를 리모델링해 입주 기업들의 사무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21일 밝혔다.
복합환승센터는 연면적 4천370㎡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인천경제청은 이 시설에 65억원을 들여 사무실 20개와 회의실 5개, 북카페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2009년 지어진 복합환승센터는 시내·외 버스와 택시 환승 용도로 사용됐으나 이용객이 없어 2020년 문을 닫았다.
인천경제청은 리모델링 후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탈(AC), 액셀러레이터(AC) 등을 위한 사무공간도 만들어 인천형 스타트업 육성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 기관으로 현재 8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내년 1월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하면 스타트업 지원 서비스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