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여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학교 측은 사실관계 파악 후 해당 교사에 대해 사직 처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A고교 등에 따르면 이 학교에 다니는 한 남학생은 지난달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친구와 B교사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했다.
해당 학교장은 사실관계 조사를 통해 두 사람 간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던 점을 확인했고, 이에 B교사는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병가를 낸 채 학교에 나오지 않는 상태다. A고교 관계자는 "문제를 일으킨 교사에 대해 절차에 따라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교육지원청도 이와 관련 사실관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