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발달장애인 줄넘기 대회인 제10회 수원시 장애인줄넘기연맹회장기 장애인줄넘기대회가 20일 오전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2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200여명의 장애인 및 비장애인들이 참여했으며, 장애인 선수들은 평소 갈고 닦은 줄넘기 실력을 뽐내며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주최측은 모든 선수에게 메달을 부여해 용기와 기쁨을 선사했고 다양한 경품 추첨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양승기 수원시장애인줄넘기연맹 회장은 "처음 대회를 시작했을 때보다 선수들의 집중력과 기술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 "발달장애인 집중력 향상 등 성장에 줄넘기가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기관과 시민 여러분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수원시장애인줄넘기연맹 주최·주관으로 치러졌으며 수원시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수원팔달로타리클럽,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 (주)코뉴, (주)범아건설, JC모터스 등이 후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